정상적인 위치로 올라오지 못하고 부족한 공간을 비집고 올라오는 사랑니는 구조적으로 음식물이 자주 끼고 칫솔질로도 청결을 유지하기 어렵습니다. 잇몸에 염증이 쉽게 생기며 사랑니와 그 앞 치아와의 사이에 양치질이 잘 되지 않기 때문에 충치가 생길 확률이 높습니다. 사랑니 주변에 생기는 반복적인 염증은 사랑니 뿐 아니라 주변 치아까지 심한 치주염과 구취를 유발하며, 구강 내로 올라오지 못하고 깊게 매복되어 있는 사랑니는 아주 드물지만 함치성 낭종 등을 발생시키기도 합니다. 위턱의 사랑니의 경우 두통이 동반될 수 있고, 아랫턱의 사랑니의 경우 아래턱부터 목까지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. 1. 사랑니는 꼭 뽑아야 할까요? 고르게 난 사랑니의 경우 양치 관리만 잘 된다면 다른 치아들처럼 사용하면 됩니다. 하지만 사..